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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국립광주과학관 상설전시관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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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잠깐 들려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국립광주과학관을 다시 찾았다.

헌데... 지난번에 즐겼던 아이누리관의 입장 인원이 꽉 차서 더 들어갈 수가 없단다.

아쉬운 마음에 건물 안을 서성이다가 2층에 무언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설 전시관이란다.

여기까지 온김에 저기나 가보자며 입장권을 끊었는데, 아들은 연령 덕분에, 나는 백신접종 덕분에 공짜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다.

2층 건물을 전체가 다양한 분야의 체험 시설로 가득 차 있었다.

신체, 빛과 소리, 행성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직접 만져보고 이용해 볼 수 있는 장치들로 가득해 초등학생 정도의 자녀라면 이곳을 이용하며 보고 듣는 중 얻는 것이 많아 보였다.

 

빛 센서를 이용하여 만든듯한 줄 없는 하프도 여러번 소리내어 보고,

 

우주와 행성의 많은 것들로 꾸며진 거울의 방도 들어가 보고,

 

피너버터통으로 만든 행성 모형으로 중력과 무게에 대해서 알아도 보고,

 

가장 좋아 했던 것은 몸을 크게 움직이며 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들 이었다.

버튼은 찾아서 누르기도 하고, 공을 던지고, 윈드서핑을 따라해 보는 등 손과 손가락이 아닌 몸을 써야만 하는 커다란 게임 장치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에게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남들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점.

게임을 하려는 아이들과 그 보호자들로 북적북적 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다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 이른 시간에 이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