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여행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을 관람하다

반응형

집에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나 날씨가 좋았다.

멀리 나가기보다는 인근에 있는 공원을 겸한 박물관을 방문했다.

바로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서인지,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거의 없었다.

구름 한점 찾아볼 수 없는 푸른 하늘에,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들까지.

나들이 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틀림없었다.

 

한참 호기심이 폭발하고 있는 아들인지라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여러 물건들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물건들이라는 주제는 있었지만, 그 이외에는 생활 전반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인지 아들에게 다양한 방면의 물건을 살펴보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나 박물관 2층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위 사진과 같은 옛 광주 도심가를 재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한 것처럼 이 골목거리에서 많은 가족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관람 시간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아서 박물관 건물 밖으로 이어진 넓은 공원들을 산책하는 시간을 추가로 가졌다.

하늘도 푸르고 날씨는 맑으며 나무들은 단풍진 모습에 일찍 귀가하기에는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공원 바닥 한가득 펼쳐진 낙엽들을 밟으며, 아들은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고 말한다.

그 이야길 들으니 함께하는 이 산책이 보람차면서도, 더욱 많이 돌아다니고 보여주며, 경험할 기회를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 주변으로 광주시립박물관과 예술회관, 비엔날래관 등이 흩어져 있는데, 날씨가 좋은 날 이곳들도 방문해봐야 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