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나갈 때마다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야할지가 항상 고민이였다.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으면서도 준비가 어렵지 않을 식단을 구성하는 것.
큰 고민없이 항상 하던대로 캠핑 식단을 구성하다보니, 어느덧 먹던 것들만 반복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쭈꾸미 삼겹살이 아닌 닭갈비를 한번 준비해봤다.
식자재 마트에서 닭다리살 정육을 구입한 후 잘 해동하여 과한 기름덩어리와 껍질들을 정리한 후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설탕, 올리고당, 굴소스로 배합한 소스와 버무려 재워놓았다.
여기에 채썬 양파와 깻잎, 팽이버섯을 함께 그리들에 볶아내었다.
식당에서 사먹는 닭갈비는 못 될지언정 꽤나 먹음직한 닭갈비를 맛볼 수 있었다.
아들에겐 약간 매운듯하긴 했지만, 흰밥과 함께 주니 곧잘 먹기도 하였고 말이다.
항상 그렇듯 양조절이 문제다.
배부르게 잘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볶음밥을 만들 수 있을법한 닭갈비가 남아버렸다.
딱 볶음밥을 만들면 되겠는데!! 우리가족 모두 배가 불러서 다음 끼니 메뉴로 토스하고 말았다.
다음 끼니에서 남은 닭갈비에 김치를 잘게 잘라서 추가하고, 아들녀석의 간식인 치즈와 김을 위에 뿌려주니 맛 좋은 볶음밥이 쉽게 완성되었다.
역시나 탄수화물은 언제나 진리이다.
그래서 연이은 두끼를 닭갈비와 닭갈비 볶음밥으로 간편하고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들을 이용한 캠핑 요리에 단순한 구이 이외에 쭈꾸미 삼겹살, 닭갈비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조금씩 간편하면서도 먹음직스런 레시피들을 늘려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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