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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탠리 맥주컵. 어드벤처 진공스타인 709ml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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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맥주를 하나씩 홀로 마시는 나로써는 멋들어진 맥주잔이 썩 필요치 않았다.

맥주 자체의 풍미를 위해서도 겉보기에도 맥주잔의 효용은 뛰어나겠지만, 겨우 맥주 한캔 정도의 혼술에 번거로움을 감수하기엔 귀찮음이 더 컸다.

그러던 어느날 와이프가 스탠리에서 나온 맥주컵을 하나 사달라고 한다.

정작 맥주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왠 맥주잔 타령인지.

시일이 얼마 지나 문득 생각나 인터넷에 찾아보니, 다들 호평이었다.

맥주의 시원함이, 한여름에 얼음이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한다.

 

마지막 한모금까지 시원한 맥주라니!!

그래서 샀다. 스탠리 어드벤처 진공스타인 709ml.

내것은 스탠리의 대표 색상인 해머그린.

화이프 것은 깔끔한 화이트로 하나씩 구입했다.

 

스탠리 맥주컵의 크기는 누가 보더라도 물컵으로는 보지 않을 정도의 크기였다.

물이나 여타 음료를 담아 마시더라도, 남들 눈에는 한낮부터 맥주잔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오해가 생길 법한 확실한 맥주컵.

그래서 더욱 좋았다.

나의 용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맥주컵이기 때문에 이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외형이 오히려 더 맘에 들었다.

용량도 709ml로 500ml짜리 맥주 한캔을 따르기엔 조금 크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맥주를 따르는 동안 생기는 거품 덕에 딱 알맞는 용량처럼 보였다.

그리고 무더위의 한여름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맥주의 마지막 한모금까지 냉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다른 블로그에서 이야기하듯이 얼음이 20시간 넘게 유지되는 정도의 성능은 체감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계절 탓으로 보였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꽤나 만족스러운 성능이라 느껴졌다.

스탠리 맥주컵, 이젠 이녀석이 내 캠핑 컵이다!!

 

 

스탠리 어드벤쳐 진공 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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