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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캠핑요리] 그리들 김치 삼겹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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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캠핑장에서 그리들에 삼겹살을 올렸다.

닭갈비라든지 쭈삼이나 스테이크 등을 시도하다보니 어느센가 삼겹살을 그냥 구워먹은게 언제 였는지도 가물거렸다.

그래서 구웠다. 삼겹살을.

예전에 사 두었던 두께 2cm짜리 듀록 삼겹살.

그리들에서 기름에 튀기듯이 고기를 구울 때에는 얇은 삼겹살 보다는 두꺼운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는듯하여 이 두께의 고기를 선호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문해두었던 이 듀록 삼겹살은 국내산 삼겹살에 비해 맛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아주 마음에 드는 상품인데, 듀록 목살과 더불어 무척이나 애용하고 있다.

그리들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운데가 오목하여 기름이 가운데로 모인다는 것인데, 이 기름에 튀기듯이 삼겹살을 바짝 구워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이번엔 여기에 한발자국 더 나아가 삼겹살 기름에 김치를 양껏 구웠다.

삼겹살과 볶음김치는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

사진이 빠졌지만, 남은 삼겹살과 볶음김치에 쌀밥을 추가한 볶음밥 또한 일품이다.

사실 고기도 굽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그에 이어지는 메뉴로 볶음밥을 위해 그리들을 마련한 것이었다.

다만 우리 가족은 다들 입이 짧아 볶음밥까지 식사가 길게 이어지질 않아 아쉬울 따름이었다.

우리 세 가족의 뱃골을 좀 늘려서 볶음밥까지 완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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