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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커피리브레 커피맥주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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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들렸다가 처음보는 맥주를 발견했다.

이름하야 커피리브레 커피맥주.

커피맥주와 레슬링 마스크 같은게 무슨 상관인가 싶긴 한데, 이유야 어찌되었든 색다른 디자인에 눈에 확 들어왔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디자인에 끌려서 구입까지 하였으니 성공스런 디자인이다 싶기도 하다.

 

커피향이 첨가된 맥주인가 싶었는데, 오히려 커피가 10.5%나 들어 함유되어 있단다.

거기에다가 알콜은 도수가 조금 더 높은 편인 4.5%

커피와 알콜이 진심으로 들어있는 커피맥주인가? 싶었다.

 

하루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스탠리 맥주컵에 한번에 따라 마셔보았다.

같은 용량의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거품은 훨씬 적게 올라오는 모습이었으며, 색상은 커피의 영향인지 흑맥주와 비슷한 빛깔을 볼 수 있었다.

처음 맛본 커피리브레 커피맥주는 '아 이거 뭐야.' 정도의 느낌이었다.

커피에 맥주를 탄듯, 맥주에 커피를 섞은 듯 애매한 맛이라는 것이 내 첫 느낌이었다.

그래도 6캔이나 한번에 사 버렸으니, 다음날에 한캔 더, 그 다음날에도 또 한캔씩 마시다보니 첫 인상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게 되었다.

맥주 치고는 낮지 않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유행하던 니트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커피 맛이 아닌 조금은 거친 흑맥주를 마시는 느낌이기도 하였다.

맥주 한캔을 마실 때마다 느끼는 맛이 오락가락하니 내 혀가 제정신인가 싶기도 하지만, 총체적인 소감은 이 맥주 의외로 내 입맛에 맞는다는 것이다.

기존에 마시던 다양한 맥주들과는 사뭇 다른 라인을 타고 있는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게 내 취향의 범주 안에 들어 있는 녀석이다.

더운 날씨에 마시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벌써 몇캔이나 빼먹었는데, 다 떨어지기 전에 조금 더 쟁여둬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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