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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

전남 강진 칼국수 맛집. 옥이칼국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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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점심식사 한끼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서 캠핑을 다니면서 식당을 다니는 경우가 많이 없었는데, 그래서 인지 이곳 옥이칼국수를 방문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했다.

강진읍에 위치한 옥이칼국수는 와이프와 나의 추억이 쌓인 곳이다.

결혼 전 연애를 하던 시절에 추울 때면 한번씩 방문하여 칼국수를 먹고 가던 곳이었는데, 결혼하고서는 한번을 오질 못했었다.

때마침 우리 가족이 강진에 있는데, 점심 한끼 해결하고자 하니 이곳이 바로 떠 올랐다.

감자만두 1접시와 바지락 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2인분만 주문을 해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만큼 양이 넉넉하다.

거기에 혹시나 우리 세 가족에게 모자를까봐 감자만두 한접시를 추가 한 것인데, 이 만두에 아들녀석이 푹 빠져 들었다.

평소에 식탐이라곤 없던 아들인데, 만두를 다 먹어가자 본인 만두를 챙기며 한접시 더 주문해 달라는 것 아닌가.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나와 와이프가 미뤄온 추억을 맛도 훌륭했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아들 녀석도 맛있다며 평소보다 많이 먹는 뿌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정말 배부르게 한껏 먹었으니 당분간은 칼국수 생각도 안날 것 같지만, 또 추운 날씨가 돌아오면 문듯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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