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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나가서 먹는 식사에 단백질이 빠지면 아쉬운 것은 습관 탓일까.
삼겹살이나 제육이 되었든, 조그만 쭈구미라도 식사에 들어가야지만 제대로 한끼를 먹은 듯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번 도전했던 우대갈비에서 와이프와 아들의 불호 의견과 함께 스테이크는 티본이 좋았다는 의사를 접수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예전에 사서 먹고 맛있었다는 평을 받았던 곳에서 티본을 미리 주문해 받아 두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의 여유가 있는 저녁 시간에 티본 스테이크를 그리들에 올렸다.
아쉬운 탄수화물을 꽃게를 더한 라면으로 채워 넣기로 했다.
아들과 함께하는 스테이크는 참으로 어렵다.
고기에 붉은 색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먹지 않는 것으로 학습된 아들 녀석과 함께 먹기위해선 끝까지 다 익혀야만 되기 때문이다.
고기 두덩이를 따로 구우면 해결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기엔 우리 가족의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다 번거롭기도 하고 말이다.
혹시나 속이 덜 익었을까봐 작게 잘라서 골고루 익혀주기까지 하니, 그래서 항상 웰던이다.
조금 뻑뻑한 고기만 먹어오다보니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데, 뭐 아들 녀석만큼은 맛있다며 잘 먹으니 또 만족스럽기도 하다.
아들 녀석이 조금만 더 커서 하루 빨리 고기바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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