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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동안 아들의 감기 걱정에 캠핑을 제대로 다니질 못했다.
마지막으로 캠핑인듯 아닌듯 애매모호한 것을 잠시 다녀왔는데, 멀리도 아닌 나주 승촌보에 다녀왔다.
마침 승촌보에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으나, 오토캠핑장은 아니라서 우리 캠핑카는 주차장까지 밖에 진입이 되질 않는 곳이었다.
그래서 승촌보 근처의 뚝방 주차장에 하루를 가볍게 머무르며 캠핑의 느낌만 조금 즐기기로 했다.
텐트는 커녕 어닝이나 테이블도 펼치지 않고, 주차장 한쪽에서 스텔스 모드로 캠핑카 내부에서 바깥의 영산강을 실컷 구경했더랬다.
아들 녀석은 바깥 놀이 없이 캠핑카 내부에서만 뒹굴방굴 하는데도, 그것도 재미있단다.
역시 날 닮은 집돌이 재능이 충만한 아들 녀석이다.
옆에 있던 팀은 주차장에서 아예 살림을 펼치더니 다음날 아침에 관리인에게 발각되어 떠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이야 뭐, 차 밖으로 꺼내 놓은게 전혀 없다보니 무사히 넘어갔지만 괜히 마음이 불편해 콧바람 쐬는 것을 급히 마무리해 버렸다.
어느덧 3월이 되고 조금씩 낮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데, 올해의 캠핑을 슬슬 시작할 때가 되어 가는듯하다.
첫 캠핑을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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