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백질 혹은 프로틴이란 단어가 포함된 식음료를 자주 맛보고 있다.
와이프는 헬스를 하며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 하고, 나는 또 나름 자전거를 타며 하체 운동을 하며 겸사겸사 단백질을 좀 더 채워 넣고 있다.
이런 상황 중에 편의점에서 매일 새로운 프로틴 식음료가 출시되고 있으니, 내 호기심이 마르질 않는 풍요로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편의점에서 구해온 제품은 Ola! 올라 스포츠 프로틴이다.
축구에 통 관심이 없어서 손흥민 외에는 전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결한 상품 디자인이 썩 눈에 띄는 편인듯하다.
2+1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다 총 세가지 맛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남아 있는 것은 위의 두 종류뿐이었다.
단백질 함량이 12g으로 조금 아쉽긴 하지만 두가지 생소한 맛이 눈길을 끌었다.
녹차와 오트 그레인.
오트 그레인은 말 그대로 오트밀 쉐어커 맛에 조금 밍글거리는 식감이었다.
정확히는 프로틴 음료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오트밀 쉐이커의 맛만 느껴졌다는 게 맞을듯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는 오트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차라리 나에겐 녹차가 훨씬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일반 녹차음료라기 보다는 훨씬 진하고 풀내음 넘치는 말차에 가까운 맛이었다.
말차 혹은 진한 녹차라떼 정도의 풍미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일반 음료로 생각했다면 내 취향이 아닌 제품이 되겠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한 프로틴 음료에서 이렇게 진하고 산뜻한 녹차 맛이라면 한번씩 찾아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다.
보통 대부분의 프로틴 음료들이 초코나 카라멜, 커피 같이 진하고 묵직한 맛으로 프로틴의 그 비릿한 맛을 덮으려고 많이 하는데, 여러 제품을 돌려가며 먹지만 대부분 비슷한 맛과 향에서 약간씩의 차이만을 두고 있을뿐이었다.
그런 와중에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녹차맛 프로틴이라니.
매일 찾아 마시진 않더라도, 기존의 제품군에 조금씩 질릴 때마다 한번씩 찾게될 것 같은 제품이다.
다음에 2+1 행사할 때 녹차로 세개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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