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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보계 앱테크. 포레스텝 도전미션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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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운동을 시작하면서 이에 곁들여 만보계 앱테크를 함께 알아보았었다.

10여종의 다양한 만보계 앱테크들을 동시에 시작했고, 각각 나름대로 조금씩 포인트가 쌓여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포레스텝이라고 하는 독특한 방식의 만보계 앱은 두달이 경과하는 동안 겨우 처음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

포레스텝이라는 앱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보계 기능과 함께 식물과 환경에 대한 요소를 결합해 놓았다.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는 여타 다른 만보계 어플들과는 달리, 이 어플은 미션을 골라서 도전을 해야만한다.

하루에 만보를 넘게 걷게되면 나뭇잎을 하나 받을 수 있는데, 시간 제한이 있는 미션으로 20일동안에 10개의 나뭇잎을 모으게 되면 성공하는 미션으로 토마토와 바질이 있다.

미션명이 뜬금없이 왠 토마토와 바질이냐 싶겠지만, 20일동안의 미션에 성공하면 실재로 바질이나 토마토를 키울 수 있는 재배키트를 받을 수 있단다.

그 이외의 미션으론 14일 동안 7개의 나뭇잎을 적립하면 꿈의 씨앗을 받을 수 있고, 이 꿈의 씨앗을 10개 모으면 현실에서 나무를 하나 심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있는데, 이쪽은 너무 장기 도전이 될듯하여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20일에 달하는 토마토 미션에 성공했다.

이틀에 한번씩은 만보를 채워야 성공할 수 있는 미션인데, 평소에 내가 얼마나 잘 걷지 않는 것인지 이번에도 아슬아슬하게 겨우 성공할 수 있었다.

미션 성공의 결과로 방울토마토를 키울 수 있는 재배키트 쿠폰이 발급되었는데, 사용기한이 고작 2주밖에 되질 않는다.

마음 놓고 있다가 깜빡이라도 하는 순간 어렵사리 획득한 쿠폰이 사라져 버릴듯하다.

 

포레스텝 어플을 사용한 것이 두달이 막 넘어갔다.

총 6회의 도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이 첫 성공이니, 앞으로도 또 성공을 맞기가 쉽지만은 않아보인다.

아무튼 이번에 받은 토마토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상점을 둘러봤더니, 10800원의 재배 키트는 쿠폰을 입력하여 0원 처리가 되는데 3500원의 배송료가 남았다.

왠지 이 배송료가 아까워 함께 구매할 것이 없나 상점을 둘러봤더니, 대체로 인터넷보다 비싸보였다.

품질이야 내가 잘 모르니 넘어가더라도, 가볍게 구입하기엔 가격대가 높은 상품들로 채워져 있어서 배송료 때문에 추가로 무언가를 장바구니에 담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배송료 3500원을 내고서 토마토 재배 키트만 주문하였다.

이 다음 미션은 바질로 선정하고, 바질 재배 키트를 한번 받은 이후에는 꿈의 씨앗을 한번 쭉 모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