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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경매건. 1회 매각기일에 유찰 확인하다. 어제가 바로 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의 1회 매각기일이었다.1월 중순쯤에 전세집의 경매가 열린다는 법원의 안내서를 받았었는데, 그로부터 벌써 두달 가까이 지났나보다. 전세집 경매건. 전자소송. 매각기일 및 매각결정기일 통지서를 받다.뒹굴거리고 있다가 문자를 하나 받았다. 으래 오던 스팸이겠거니 가볍게 살펴보는데, 그 내용이 흘려 넘길만한 문자가 아니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세집에 대해 진행되고 있는 경매 절차에still-hungry.tistory.com어차피 1회 매각기일의 최저매각가는 시세보다 높게 잡히기도 하였고, 그 가격이라면 배당으로 전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기에 이번 1회 매각기일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이 가격에는 누가 사가지도 않을터이고, 만약 팔린다고 하더라도 나로써는 전혀 손해가.. 더보기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퀸에디션을 맛보다. 이제는 마트에 갈 때마다 주류 코너를 살펴보는 것이 루틴이 되었다.하지만 좋은 가격대의 할인행사를 항상 하고 있지는 않은터라 손이 가지 않는 때가 더욱 많다.이날도 단순히 술구경? 정도에 그칠듯했는데, 홀린듯 술 한병을 집어들었다.요즘 위스키 붐에 맞추어 얼떨결에 시작한 취미라 그런지, 평소에 먹어본 녀석도 없고 관련 상식도 없는 것이 바로 나였다.그런 내 입장에서 발렌타인이란 브랜드는 무척이나 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이름이면서도, 전혀 무슨 맛인지 알 수 없는 어중간한 녀석이었다.그래서 발렌타인 이름이 들어간 술 중에서 27900원으로 가장 저렴한 녀석을 집어 들었는데, 그게 바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퀸에디션이다. 뚜껑을 따자마자 마셔본 짧은 감상은,향긋한 내음이 나지만 그 향을 더 느껴보려는 차에 알콜.. 더보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켓몬 컨시어지를 보다. 작년부터 포켓몬에 흠뻑 빠져있는 아들 녀석과 함께 감상한 넷플릭스 작품이 하나 있었다. 그 이름은 바로 포켓몬 컨시어지. 총 4회의 에피소드로 짧게 구성된 이 넷플릭스 시리즈는 포켓몬 세계관의 평화로운 휴양지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포켓몬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 풍의 디자인 덕분에 언듯보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듯하다. 하지만 겉보기만 그럴뿐, 지친 직장인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마음을 다잡는 힐링물에 가깝다는 것이 내 감상이다. 겉보기엔 어린이용이지만, 내용은 실상 어른들에게도 볼만 하다고 해야할까? 사실상 포켓몬 세대라고하면 30대 이상으로도 많으니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아들과 함께 보았던 이 작품이 나와 아들, 둘 모두에게 재미있다고 받아들여졌다는.. 더보기
노주노교 이곡을 맛보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이렇게 조그맣고 저렴한 술을 하나씩 집어오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이번에 담아온 술은 노주노교 이곡이다.농향형 백주 특유의 상큼한 파인애플향이 뚜껑을 연 동시에 코에 느껴진다.향은 가벼웠으나, 맛에서는 파인애플 같은 상큼함이 많이 치고 올라오진 않는다.조금은 순한듯한 상큼함에 이어서 곡물 비슷한 구수함이 목넘김까지 느껴진다.목넘김 이후로는 뱃속까지 화함이 느껴지며, 살짝은 얼얼한듯한 스파이시함이 입안에 남는다. 지금까지 종종 마셔온 농향형 백주와 큰 틀에서는 비슷했지만, 그 향과 맛에서 사뭇 차이를 보이는 술이었다.비슷한 제품들에 비해서 파인애플 향은 더욱 두드러졌으나, 맛에서는 상큼함이 적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적이었다.저렴한 가격에 한번씩 마시기엔 나쁘지 않을듯하다.  글렌캐.. 더보기
아들 주식 계좌 33개월 적립일지(2024.03.) 월초 아들 녀석 주식 계좌의 적립 시기가 돌아왔다. 지난 달까지 토스증권에서 schd를 소수점으로 모아오고 있었는데, 이 포트폴리오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치밀기 시작했다. 특히나 연초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아들 녀석 명의의 통장과 계좌들을 정리했고, 그 결과를 주식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보면서 그 의구심이 짙어졌다. 적립하고 있던 주식 계좌만을 포트폴리오에서 고려했는데, 예금 통장과 주택청약저축까지 함께 담아 주식 포트폴리오가 아닌 자산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보았다. 여기저기서 받은 용돈들을 모아주고, 조금씩 적금 부어주고 있는게 전부인터라 자산 포트폴리오라고 해봐야 무척이나 단순한 모양새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들 녀석의 자산을 다 모아놓고 보니, 직투로 schd를 모아가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구.. 더보기
에반 윌리엄스 파이어를 맛보다 이마트에서 할인하는 술이 여럿 있었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녀석이 하나 있었다.할인된 가격으로 25,000원이었던 에반 윌리엄스 파이어.위스키 등의 술에서 말하는 파이어는 맵거나 자극적이라기 보다는 시나몬 향을 의미한다는 말을 듣고선 호기심이 동했다.냉큼 한병을 데리고 왔는데, 원재료로는 주정과 액상과당이 위스키 원액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마지막으로 시나몬이 아닌 시나몬향이 추가되었다는데, 추운 겨울바람에 마시는 따뜻한 수정과와 같은 풍미를 기대했다. 우선 향에서 수정과가 연상되는 단 느낌의 계피가 부드럽게 맡아진다.입에 머금었을 때는 짙은 단맛과 함께 민트 같은 화한 느낌이다.목넘김에서는 계피의 스파이시한 맛이 강하게 치고 넘어간다.목넘김 이후 옅은 계피향과 함께 뱃속으로 이어지는 스파이시한 .. 더보기
미국주식. 배당성장 포트폴리오 및 배당금 현황(2024.02.) 2024년 2월 배당금이 모두 들어왔다. 모두라고 했지만 몇몇 월배당 종목들을 정리하면서 2월에는 고작 3종목에서만 배당금을 받게 되었다. 지난 달에 몇몇 종목들을 정리하고 합하면서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배당률이 무척이나 높았던 TLTW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켰더니, 전체적인 배당 규모는 소폭 줄어든게 눈에 보일 정도이다. 쑥쑥 잘 크고 있는 AVGO나 MSFT를 포함한 개별주들은 현재 추가 매수는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다. JEPQ와 SCHD에 집중하여 적립 매수를 하되, 다른 ETF들은 적은 금액으로 조금씩 적립만 이어가고 있다. 지금 한달만에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면서 드는 생각은, 몇몇 종목에 대한 검증?이다. TROW의 꺾여버린 배당성장률이 자꾸만 눈에 밟히고, PE.. 더보기
넷플릭스 아포칼립스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영화를 한편 보았다. (스포 때문에 보진 않았지만) 유투브에서도 이 영화 관련하여 추천 영상이 있었다. 게다가 넷플릭스 자체 설명에서도 전세계 시청률 1위에 줄리아 로버츠, 마허살라 알리, 에단 호크 주연이라며 대작 영화의 냄새를 풀풀 풍기는 것이 아닌가. 마지막으로 영화 장르가 아포칼립스 스릴러란다. 그렇게 보게 된 영화인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영화를 다 보고난 짧은 소감은, 이도저도 아닌 맹탕이라는 것이다. 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작품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중반을 채 지나기 전에 갈길을 잃고 헤매이다 어정쩡하게 끝맺음을 하는데, 이 영화도 딱 그 전철을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좀비라던지 바이러스나 괴물, 혹은 외계 생명체 등 공상속의 산물에 의한 아포칼립스가 아니.. 더보기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맥주를 맛보다. 언제인가 편의점에서 새로운 맥주를 언듯 보았었다.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맥주가 바로 그것이었는데, 당시엔 아쉽게도 흘러가듯 지나치고 말았다.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놓쳐버린 맥주가 간절해졌으나, 그때는 이미 주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그리고 운 좋게도 대형마트에 입고된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맥주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맥주잔에 따라본 이 콜드브루 커피맥주는 겉보기로는 일반 기네스와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맥주 거품은 매우 풍성하진 않았지만, 매우 입자가 작고 가늘었다.달달하면서 매우 신선한 커피 향이 직관적으로 느껴졌다.첫입에서는 커피가 연상되는 가벼운 산미가 전체적으로 두드러진다.드립커피보다 가벼운 콜드브루의 산미와 함께 다크 초콜릿의 고소함과 약간의 단맛도 함께 느껴진다.언뜻 마.. 더보기
연금저축펀드. 35개월 적입일지(2024.02.) 2024년 두번째 연금저축 적립 시기가 되었다. 월 적립금인 40만원과 월초 입금된 얼마간의 배당금을 합하여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을 매수해 주었다. tiger 미국배당+7%를 44주 추가 매수하여 총 132주가 되었다. 이 종목을 언제나 1000주 만들 수 있을지 까마득하다. 대충 계산을 해보면 내년 중순은 되어야 1000주가 될 것 같은데, 매월 적립 금액을 올려야 되는 것인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1주당 배당금이 자꾸만 쪼글어들고 있다. 분기별 배당주를 월 배당으로 바꾸어 놓으니, 매달 배당금에 변동이 큰 느낌이다. 대신 최근에 모아가고 있는 tiger 미국배당+7%가 1주당 배당금이 큰 편이라 전체 배당 합계에서는 겨우 유지가 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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