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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캠프밸리. 스페이스돔 텐트를 개시하다. 근무지의 드넓은 잔디밭을 최대한 더 누려보고자 잔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있다.날씨가 따뜻할 때에야 타프 그늘 아래에서 충분히 야외 공기를 누렸는데, 갑자기 추워졌다.대한민국의 날씨가 몹시 춥고 바람이 부담스러워져서, 더 이상은 사방이 뻥 열려있는 타프로는 어려워졌다.그래서 꺼냈다.추워질 때를 대비해서 올해 초에 미리 구입해둔 거대한 쉘터를 말이다.이름하야 캠프밸리 스페이스돔 텐트.지름이 4.5m에 높이가 2.3m에 달하는 9~10인용의 거대한 돔 텐트를 40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올해 초에 미리 구입해 두었었다.몇번 피칭만 해보고 본격적으로 사용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추워진 날씨에 드디어 개시를 하게 되었다. 지금의 계획으로는 그라운드 시트 없이 쉘터로 사용하려고 한다.쉘터의 넓은 공간 가운데에 캠핑 테이.. 더보기
나주 남평 은행나무 수목원을 다녀오다 나주 남평에 위치한 은행나무 수목원에 다녀왔다.생소한 이름에 어떤 곳인가 궁금해져 짧게 검색해본 결과로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으로 유명한 산책 코스로 유명한 곳이었다.어디인가 싶었는데, 나주 남평에서 화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다.이곳 은행나무 수목원은 평소에는 무료 입장이지만, 은행잎이 예쁘게 물들 시기에는 한시적으로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성인 1명의 입장료는 5천원인데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시 3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면 성인 1명당 2천원의 입장료를 성수기 동안 받는다고 계산하면 될 것 같다.그리고 그 입장료를 지불해야되는 성수기에 이 은행나무 수목원을 방문했다. 그런데 노란 은행잎 다 어디 갔지?은행나무가 예쁜 성수기라고 해서 돈 내고.. 더보기
2023년 독도의 날 기념. 울릉도와 독도를 관람하다 10월 25일에 있었던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멀리 다녀왔다.바로 울릉도와 독도.지금껏 이름만 들어봤던 현실 너머에 있던 곳들이었는데, 올해는 마침 기회가 되어 방문을 해볼 수 있었다.독도의 날(10월 25일) 전날에 울릉도에 입도하여 독도를 관람하고, 울릉도를 며칠 구경하다가 10월 27일에 다시금 되돌아오는 일정이었다.그런데 포항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크루즈선의 출발 시간이 23시 50분이었다.출발 시간이 워낙 늦다보니 그 전까지 시간을 보낼거리가 필요했다. 크루즈선 탑승 장소에서 너무 멀어지는 것은 부담스럽기에 그나마 찾은 장소가 바로 포항의 스카이워크였다.스카이워크가 뭐지? 싶었는데, 도착하고서 보게된 것은 언젠가 사진에서 봤던 그것이었다.아래에서 볼때는 조금 빙빙 꼬인 흔들다리 정도로 보였는데, ..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신안 짱뚱어 해수욕장. 무료 노지 캠핑지 무척이나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캠핑을 많이 다녔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특히나 주말마다 일정이 생기거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가 많았다.그래서 지금 8월의 끝이 보이는 이 시기에 나온 이번 캠핑이 겨우 올해의 다섯번째 캠핑이다.마지막 캠핑이 더워지기 전인 6월에 짱뚱어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이었는데, 더위가 조금은 물러가는듯한 이 시기에 다시금 짱뚱어 해수욕장을 방문했다.작년부터 이곳 짱뚱어 해수욕장은 여름 성수기 기간동안 개장을 하면서, 주변 마을에서 관리 감독을 하며 사용료를 받고 있다.올해 같은 경우에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가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었는데, 그 기간동안 우리가 주로 이용하는 제3주차장에서 차박이 금지되고, 제2주차장에 붙어있는 넓은 잔디밭을 이용하며 하루 2만원의 사..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신안 짱뚱어 해수욕장. 노지캠핑. 여행 올해의 캠핑 라이프에서는 아쉬움이 많다.좋았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건이 되지 않아 놓쳐버린 기회들이 참 많았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번 주말의 좋은 날씨를 놓칠 수 없었다.이번에 다녀온 캠핑지는 전남 신안에 있는 짱뚱어 해수욕장이었다.작년 여름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후 이번이 처음이니, 거의 1년만이라 할 수 있겠다.1년만에 찾은 짱뚱어 해수욕장은 작년과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였다.다만 작년 여름에 많이 붙어있던 '캠핑 및 야영 금지'라 적혀있던 플랜카드들이 모두 사라진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아직 비수기라서 그런듯한데, 덕분에 마음편하게 3주차장 한켠에 자리잡고서 마음껏 자리를 펼칠 수 있었다. 1년만에 짱뚱어 해수욕장을 다시 방문한 아들 녀석은 그세 많이 컸나보다.작년까지는 모래놀이만을 즐겨하던 녀석이, 올..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근무지 잔디밭. 노지캠핑 아주 오랜만에 캠핑을 나왔다.올해는 유독 아들 녀석의 기침과 콧물을 끊이지 않아, 캠핑을 나오기가 어려웠다.이번 주말이 되어서야 아들의 컨디션이 마침 좋아져, 백만년만의 캠핑을 나올 수 있었다.그래도 아들 녀석의 건강이 염려되어 멀리가진 못하고 가까운 곳으로 나왔다.그 장소는 바로 내 근무지 잔디밭.거리로는 집에서 30km가 조금 넘을뿐인 가까운 이곳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캠핑을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여름이 금방이라도 찾아오려는 듯이 맑은 하늘과 함께 따가운 햇살이 드넓은 잔디밭 위에 내리쬐는 날이었다.잔디밭 한 가운데에 타프와 테이블, 의자를 펼쳐두었다.따가운 햇살을 피하며 시원한 바람을 즐길 장소를 마련한 것이었는데, 아들 녀석은 그늘 밖을 뛰어 다닌다.무려 만원짜리 연을 끌고서, 잔디밭을 온종일 ..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영광 백바위 해수욕장. 무료 노지 캠핑 무서운 추위가 한결 가시자 겨우내 멈춰있던 캠핑 라이프에 시동을 걸었다.올해 첫 캠핑으로 방문한 곳은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영광의 백바위 해수욕장이었다.오랜만의 출정이라 어떤 짐을 챙겨야 하는지, 캠핑 가서 무슨 음식을 먹어야되는지 한참이나 헤맸다.대략 3달 정도만 캠핑을 쉬었을 따름인데, 이렇게까지 아무런 생각이 안떠오를 수 있나.어찌어찌 식사 메뉴를 챙겨 바닷가 콧바람이나 쐴 요량으로 금요일 저녁에 백바위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평소보다 조금 늦은듯한 시간에 도착하긴 했지만, 다들 우리와 비슷한 마음인지 주차를 할만한 자리엔 여지없이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다.한쪽 구석에 주차를 하고 일찍 잠을 청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야 바닷가 바로 앞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다.그런데 날씨가 아직은 ..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나주 승촌보 다녀오다 추운 겨울동안 아들의 감기 걱정에 캠핑을 제대로 다니질 못했다.마지막으로 캠핑인듯 아닌듯 애매모호한 것을 잠시 다녀왔는데, 멀리도 아닌 나주 승촌보에 다녀왔다.마침 승촌보에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으나, 오토캠핑장은 아니라서 우리 캠핑카는 주차장까지 밖에 진입이 되질 않는 곳이었다.그래서 승촌보 근처의 뚝방 주차장에 하루를 가볍게 머무르며 캠핑의 느낌만 조금 즐기기로 했다.텐트는 커녕 어닝이나 테이블도 펼치지 않고, 주차장 한쪽에서 스텔스 모드로 캠핑카 내부에서 바깥의 영산강을 실컷 구경했더랬다. 아들 녀석은 바깥 놀이 없이 캠핑카 내부에서만 뒹굴방굴 하는데도, 그것도 재미있단다.역시 날 닮은 집돌이 재능이 충만한 아들 녀석이다.옆에 있던 팀은 주차장에서 아예 살림을 펼치더니 다음날 아침에 관리인에게 발각되..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전남 영광 백바위 해수욕장. 노지 캠핑 오랜만에 전남 영광에 위치한 백바위 해수욕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광주에서 나름 가까워 이동에 부담이 덜 하기도 하고, 포켓몬고의 포켓스탑이 이곳에 여럿 있는 것도 선택의 이유가 되었다.포켓몬에 한참 푹~ 빠져있는 아들 녀석 덕분에 주말동안의 포켓몬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백바위를 이번 캠핑지로 선택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포켓몬고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그 전 시간에 텐트와 난로 등의 세팅을 끝마쳐 놓고, 느긋하게 뒹굴면서 캠핑을 만끽해주었다.다만 아들 녀석은 이 시간마져 인터넷으로 포켓몬 정보를 찾아보고, 그림을 그리는 등 한시도 쉬지 않았지만 말이다. 불꽃 같은 3시간의 포켓몬고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가 지나가고, 넉다운 될 것 같은 눈과 손을 쉬어 .. 더보기
[카운티 버스 캠핑카] 근무지 잔디밭에서 늦가을 캠핑하다 중간에 따뜻한 날씨가 잠시간 이어지는 틈을 타 캠핑을 다녀왔다.멀리까지 가지는 못하고 내 근무지의 넓은 잔디밭을 누려보기로 했다.3000평에 달하는 넓은 잔디밭과 그 경계를 따라 이어진 방풍림.근무지에서 급수와 오폐수 처리까지 가능하니 그야말로 최고의 캠핑지라고 볼 수 있겠다.잔디밭 한켠에 캠핑카를 살포시 올려두고 그 앞으로 타프와 테이블, 의자, 텐트를 펼쳐 보았다.아직까진 한 낮의 햇볕이 따갑기도 했기에 잔디밭을 뛰놀며 중간중간 쉴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생각이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장난감인 자이언트 버블머신으로 넓은 잔디밭 위로 한가득 비누방울을 채워보기도 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며 비누방울을 터트리는 아들을 쫓아다니기도 하였다.바다나 계곡 같은 멋들어진 자연풍경은 없지만, 잔디밭이 워낙 넓고 인적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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