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생활용품이나 아들 녀석의 장난감 같은 경우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알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국내 업체들 또한 중국에서 물건을 떼와 파는터라 직구가 저렴한듯한데, 이번에 눈여겨보던 장난감이 절반 가격에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
레고 조립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자동차를 몇번 만들었던 아들인지라 여지껏 몇번 눈도장을 찍어둔 녀석들이다.
평소 만원 안밖의 가격대를 보여주던 제품들인데, 왠일인지 큰 비율로 할인을 하고 있어서 할인까지 포함하여 각각 4천원이 안되는 금액대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일주일쯤 지나 도착한 이 레고는,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려고 했던 내 의도와는 달리 아들 녀석이 먼저 발견해 뜯어보고 있었다.
그래. 원래 널 위한 장난감이니까 뭐...
외출복만 홀라당 벗어 던져놓고서 거실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그러곤 다음 날까지 틈틈이 시간이 될 때마다 사부작거리며 조립을 하는데, 중간에 잘 끼워지지 않던 부품 몇개를 제외하면 500피스가 넘는 이 자동차 블럭을 홀로 조립을 해내고 있다.
결국은 이틀에 걸려 자동차를 완성해 놓은 아들 녀석.
예전에 사주던 레고 블럭들에 비해 난이도가 더 놓아진듯한데, 결국은 홀로 완성을 해내고 말았다.
아기 같았던 아들 녀석은 어느새 이렇게 또 커버렸는지.
이젠 더 크고 멋진 레고도 사주고, 게임기도 좋은 것으로 사서 함께 게임도 즐길 날이 거즘 다 온 것 같다.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멋지구리한 호라이즌 제로 던 톨넥 레고 블럭이 초특가 세일을 하고 있다.
그래. 이젠 아들과 이런 걸 함께 만들 때가, 바로 그 때가 오고야만 것이다.
세워놓으면 90cm밖에 안되는 적당한 크기인 고작 7400피스짜리 블럭 세트가, 159,800원이라는 초 저렴한 가격이니.
이건 사야된다.(사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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