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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개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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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열풍에 나도 거스르지 않고 휘날리며 이리저리 알아보고 공부하다보니,

연금저축계좌와 IRP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현재 나의 연수익으로는 매년 납입하는 700만원에 대해 16.5%만큼 세액 공제를 받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략 1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만큼 매년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 어플에서 연금저축계좌를 바로 만들고,

세액공제 적용 한도인 400만원을 채우기 위해서 매달 30만원 정도씩 입금해 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현재 3번 납입하였고, 미국주식을 공부하며 알게 된 지수추종 ETF를 구입하여, 비교적 더 안정적인 지수에 투자하기로 하였다.

 

작년에 코로나 이후에 미국주식과 연금저축을 시작했다면, 그닥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을텐데, 올해초에 시작한 내 연금저축계좌는 3~4% 정도의 너무 자그마해서 귀엽기까지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연평균 8~9% 성장해온 S&P500'과 '연평균 16% 정도 성장해온 나스닥100'에 반반씩 투자비율을 맞추어 적립해 나갈 것이고, 현재까지의 계획으론 IRP는 혜택이 아쉽지만 하지 않을 생각이다.

 S&P500의 9% 성장과 나스닥100의 16% 성장이면, 계좌전체 금액으론 연평균 12.5%의 수익률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낮은 연10% 수익률만 꾸준히 유지되어도 좋을것 같다.

연금저축 계좌의 수익을 얻게될 은퇴시점까지(24년 후 예상) 평균 연 10%의 성장을 지속한다면, 4억에 가까운 금액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연금저축의 돈은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수령해야 5.5% 이하의 낮은 과세로 혜택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필요 금액만큼 인출하여 사용해야하는데, 분리과세로 적용되는 금액의 상한이 연 120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계좌 안의 4억을 연 1200만원씩 꺼내서 쓴다면 3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고, 실제로는 연금을 수령하는 30년동안에도 계좌에 남은 돈은 투자로 불어날 것을 생각하면 100세가 될때까지 다 꺼내 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만세!)

연금저축과 IRP에서 수령하는 금액을 합쳐서 연 1200만원까지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IRP를 이용해 추가로 투자하는 것은 연 1200만원 제한 때문에 세금혜택을 유지하면서는 수령하지 못하는 상황에 예상된다.

세금을 좀 더 내면서 수령하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개인연금 이외에 공적연금도 상당히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종합소득세로 합산 되는 것이 나에겐 세금이나 수익률면에서 훨씬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연금저축계좌까지만 투자하고, IRP에는 투자금을 불입하지 않을 생각이다.(나머지는 주식 직투!!)

물론 나중에라도 세법이 개정되어 연 1200만원의 제한이 상향된다면, 당연히 거기에 걸맞게 IRP를 활용할 생각도 있다.

그래도 우선은 저 납입금액과 수익률이 너무 작아서 부끄러운, 연금저축계좌부터 많이 키워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