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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미상궁 우대갈비 구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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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캠핑 준비를 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육류이다.

우리 가족이 육류를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왠지 캠핑을 나가선 왠지 집에선 쉽게 먹지 못하는 육류 요리를 먹어줘야 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다.

지난번 구입해 먹었던 티본 스테이크도 꽤나 좋았기에, 비슷한 스테이크를 알아보던 중 한 광고를 보게 되었다.

우대갈비 광고를.

끔지막한 뼈 무게를 고려하더라도 티본 스테이크보다 조금 저렴해 보이는 가격대의 소갈비.

한번도 직접 해먹지 않은 영역이었기에, 호기심과 기대를 담아 2kg을 구입했다.

 

500g씩 나뉘어 포장이 된채로 배송이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완 사뭇 달랐다.

제품 설명 사이트에서는 큼지막한 사이즈를 기본으로 넉넉한 고기에 뼈가 붙어 있는 느낌이었다면, 내가 받은 제품은 크기도 작고 뼈에 고기가 붙어 있는 느낌이었다.

500g씩 소포장 하느라 길이가 작아지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고기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은 아니다 싶었다.

 

네 봉지 중에서 특히나 한봉지의 상태가 처참해서 맘에 들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포장의 진공이 풀린채로 배송이 된데다가, 붉은 색보다 흰 지방부분이 과도하게 많았다.

분명히 제품 상세설명에서 지방부분을 직접 제거하여 판매한다고 사진과 설명까지 제시하고 있는데, 이 한봉지는 오히려 지방 부분이 대부분인 조각이 끼어 있었다.

저 두조각에서 하얀 지방을 제거하면 한입이나 제대로 나오려나.

이걸 사람 먹으라고 판매한 것인지, 음식물 쓰레기를 돈 받고 파고 있는 것인지.

저렴하니 한봉지 정도는 버리더라도 손해는 아니다 싶으면서도, 괜시리 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 없다.

한봉지는 애써 밀어두고 나머지 세봉지를 다음 캠핑에서 개시 해봐야겠다.

맛이라도 있으면 그래도 괜찮겠지.


이 글로 구매 과정을 정리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판매처에서 문자가 왔다.

사실 전화로 연락이 먼저 온 것 같았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내 폰이 고장나 있던터라 나중에서야 문자를 확인한 것.

문자의 내용은 판매 사이트에 남긴 내 구매후기를 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연락을 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환불처리를 해 주겠다는 것이었으며, 실제로 해당 구매 급액이 전액 환불처리 되어 있었다.

구매 수량 중 절반만 이상이 있었기에 반액 환불이면 충분했을 일인데, 연락을 못 받은 나머지 일이 이렇게 이상하게 진행되어 버렸다.

받은 상품도 반품이 아닌 시식을 해보라고 하니 번거롭지 않고 편하긴 한데, 왠지 모르게 민폐 고객이 된 듯한 불편하고 미안한 감정이 든다.

하지만 잠시 후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 알림 메시지에 그런 불편한 감정은 훌훌 털어낼 수 있었다.

전액 환불처리로 인하여 내가 남긴 구매 또한  당연히 취소 되었고, 거기에 이어서 구매 후기로 남긴 내 리뷰의 노출이 제한 되었다는 알림을 받으니 말이다. 소리 가득한 구매 리뷰를 가리기 위함인지, 고객의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정성스런 판매자의 마음가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내 마음 편할데로 생각하면 될 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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