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을 키우며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김이다.
입이 짧아 밥 먹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녀석이건만, 그나마 김을 곁들이면 밥을 좀 먹이기 수월한 편이었다.
아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방문한 마트에서 이 제품을 만난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을까.
포켓몬에 한참을 빠져들어 온갖 놀이를 포켓몬으로 해석해 내는 아들의 눈 앞에 포켓몬 김이라니.
정말 상상도 못했던 마주침이었다.
특히나 아들의 유치원에서 종종 점심 메뉴로 제공되어 아들 녀석의 입맛을 사로잡은 성경김에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하니 더욱 더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띠부씰이 들어 있는 포켓몬 빵과는 달리 이 김에는 렌티큘러칩이라는 것이 들어 있단다.
작은 김 봉투마다 들어 있는 것은 아니고 16봉 들이 큰 봉지에 6개가 함께 동봉되어 있는 모양이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두가지 다른 그림이 비취는데, 포켓몬의 진화 전후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하다.
모으고 있던 띠부씰 도감에는 들어가지 않는 크기이건만 아들 녀석은 마냥 신나는 모습니다.
성경김에서 만든 이 포켓몬 김은 오히려 일반 성경김보다 더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구입 시기가 다른만큼 정확한 비교는 되지 못할테지만, 포켓몬 김이 더 바삭하고 고소한 느낌이니 오히려 당황스럽다.
보통 어린이 김이 간이 덜 되어 있어 심심하고 맛이 덜한데, 이건 오히려 더 맛이 좋으니 말이다.
아무튼 당분간 우리집의 김은 이 포켓몬 바삭한 재래김으로 고정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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