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이언트 세콰이어 키우기의 끝 올해 상반기에 시작한 내 취미 생활 하나가 끝을 맞이했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자이언테 세콰이어 키우기. 2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100립의 씨앗을 구해, 싹을 틔우고, 옮겨심어 성장시키기 까지 3달이 조금 더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동안 싹이 아예 틔지 않는 녀석들이 태반이었고, 싹을 틔워 올렸던 녀석들도 대부분 녹아내려버리고, 마지막 3개의 싹만이 살아남아 화분에 이식을 했더랬다. 결국은 그중에서도 한 녀석만 살아남아 새로운 잎을 뻣어내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예전 잎사귀 끝부터 말라가기 시작했고, 오늘 아침 결국 마지막 싹은 화분위에 누워있었다. 살며시 주변 흙은 파해쳐보니 역시 예상대로다. 뿌리가 중간부터 녹아내리고 없어졌다. 뿌리가 없는 새싹이 살아나긴 어려울터. 내 취미 생활..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에어포트 화분에 이식하다 발아포트에서 키우던 자이언트 세콰이어 새싹을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충분한 햇볕이 중요하다고 하니 이제는 햇볕을 직접 쬐어 주어야할텐데, 뚜껑이 덮인 발아포트에서는 햇볕을 쬐이면 마치 온실이 된 것처럼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이다.자라고 있던 여러 새싹들은 결국 뜨거운 온실 안에서 녹아내리고 말았다.살아남은 것은 겨우 새싹 3개.남은 새싹 3개를 조심히 에어포트 화분에 옮겨심었다.물은 좋아하지만 배수를 잘 해야되는 까다로운 성질에 에어포트 화분이면 과습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직경 15cm인 가장 작은 사이즈의 에어포트 화분을 구비하여, 아직은 화분에 비해 너무 작은 새싹들을 옮겨 심었다.그리고 며칠이 되지 않아 푸른빛을 간직하고 있던 새싹 3개 중 2개가 더 녹아 내리고 ..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현황 총 108립의 자이언트 세콰이어를 파종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2주 전쯤에 11립의 씨앗이 발아하였으나, 뿌리파리의 영향으로 시들어가는 녀석들이 발생하여 과산화수소를 희석하여 처방했었다. 과산화수소 희석액 처방 후 2주 정도 지난 지금. 발아했던 11립 중 3개만 겨우 살아남았다. 발아율도 낮은데다가 싹이 튼 이후에도 초반 성장이 어렵다더니, 정말 만만치 않다. 싹이 텃지만 죽어버린 8개의 새싹은 이미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사라져버린 상황. 아마도 흙에 섞여 들어온 뿌리피리와 초반의 햇볕 관리 실패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충분한 햇볕이 필요하다는데, 현재의 뚜껑이 덮인 모종판에서는 마치 비닐하우스처럼 과도하게 온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어서 그동안 반그늘에 둘 수밖에 없었다. 살아남은 3개라도..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발아하다 지난 6월 28일에 춘화처리가 끝난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을 모종판에 1립씩 파종했었다. 인터넷에서는 빠르면 며칠, 늦으면 2~3달까지 발아를 기다려야 된다고 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정확히는 뭐가 달라졌겠냐며 신경도 쓰고 있지 않았다. 2021.06.28 - [취미] -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 파종하다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 파종하다 한달 전 구입하여 춘화처리에 들어갔던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들이 드디어 냉장고에서 나올 때가 되었다. 한달을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항상 그렇듯 지나고 나니 쏜살같이 시간이 지나가 still-hungry.tistory.com 그런데 오늘 지나가는 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살짝 들여다보니 초록색의 이파리가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인터넷에서만 보던 자이언트..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 파종하다 한달 전 구입하여 춘화처리에 들어갔던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들이 드디어 냉장고에서 나올 때가 되었다. 한달을 어떻게 기다리나 싶었는데, 항상 그렇듯 지나고 나니 쏜살같이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2021.06.15 - [취미] -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을 구하다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을 구하다 이 글을 쓰려고 블로그 어플을 켜니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더 떠올랐다. 미국의 레드우드 혹은 자이언트세콰이어. 그 거대하고 커다란 나무를 미국에 가서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싶다는 바램 still-hungry.tistory.com 한달동안이나 젖은 티슈 사이에 끼어서 냉장고 안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씨앗들의 상태는 크게 변화가 없다. 씨앗 한알을 제외하곤 색이나 모양이 변하거나, 싹이 난 것은 전무. 어느정도 성장.. 더보기 자이언트 세콰이어 씨앗을 구하다 이 글을 쓰려고 블로그 어플을 켜니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더 떠올랐다. 미국의 레드우드 혹은 자이언트세콰이어. 그 거대하고 커다란 나무를 미국에 가서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싶다는 바램이 바로 그것인데, 개인 텃밭과 숲꾸미기라는 바램과 맞물려서 내 숲이 될 땅에 레드우드와 자이언트 세콰이어를 직접 키우고픈 희망 또한 갖고 있었다. 몇년전 한참 이쪽에 빠져 있을 때, 아마존 등을 통하여 씨앗을 직구 해보는 것을 알아보기도 하고, 번식 및 재배 조건에 대한 자료들을 많이 모아보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제주도에서 레드우드의 재배 실험을 하다가 생육 조건이 알맞지 않은지, 예상과 달리 성장속도가 높지 않아 실험이 중단되었단 자료까지 보고선, 한참 불이 붙었던 흥미가 뚝 식어버렸다. 하지만.. 더보기 에어포트 화분. 아로니아 열리다 블루베리는 익어서 한참동안 수확을 했었는데아로니아는 그보다 조금 더 늦는 것 같다사실 아로니아는 먹어본적도 잘 익은 생과를 본적도 없어서어느 정도로 익었을 때 수확을 해야되는지도 잘 알지를 못한다다만 지금보다는 색이 더 진해져야되지 않을까 추측할 뿐ㅎㅎㅎ 두 그루의 아로니아에서 열매뭉치가 딱 세 곳밖에 나오질 않았다작년에 2년생이라는 나무젓가락 같은 막대기 하나를 심어서벌써 이정도로 키우고 열매를 봤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원래 이렇게 잘 자라는 것인지, 에어포트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블루베리나 아로니아 키우기에는 큰 문제점 없이 성장이 잘되는 듯하다 [아띠꼴로] 플라스틱 에어포트 블루베리 타공 숨쉬는 뿌리 화분 - 화분 | 쿠팡쿠팡에서 4.0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더보기 베란다 텃밭. 방울토마토가 익다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던 몇몇 채소들 중에서 빨갛게 익어가며 시선을 끄는 녀석이 있다 잘 자라질 않아 곧 죽겠거니~ 싶었던 방울토마토인데 어느센가 꽃을 피우기도 하고 조그만 열매를 달기도 하더니만 어느덧 빨간 먹음직스런 방울토마토를 달아주었다 아마도 열매가 더 달리거나 성장하진 않을듯하고 지금 달려있는 열매까지만 겨우 수확을 하고 끝이 날듯한데 그마저도 초보 베란다 농사꾼에겐 감지덕지다ㅎㅎ 이번 토마토 농사에서 초보가 얻은 교훈은 다음 농사 때 수분을 머금거나 흡수하질 않는 상토를 다른 흙과 섞어서라도 개량을 해봐야겠다 더보기 에어포트 화분. 귤나무 뿌리 성장 1년 후기 작년에 야심차게 에어포트에 심었던 귤나무들이 전부다 사망판정을 받았다겨울에 한동안 자주 관리를 못해줄 것 같아서 넉넉하게 비료를 주었더니그 사랑이 너무 과했었나보다사실 올 봄 초에 죽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물을 주고 관찰을 해 보았지만가지를 꺾어본 결과 죽어서 말라버린 것으로 결론 내렸다뭐 재배 실패를 거울 삼아 다음에 더 잘 키우면 되니... 죽은 나무를 뽑아내기로 하는데와 진짜 잘 안뽑힌다ㅋㅋㅋ 내가 힘이 없나? 이녀석이 힘이 쎄나? 죽은 나무 뽑아 낸 김에 과연 에어포트가 얼마나 효과가 좋나 볼겸나무뿌리에 흙을 털어 늘어놔봤다http://still-hungry.tistory.com/62위 링크가 작년 봄에 심었던 사진인데 조그만 포트에 들어있던 나무 뿌리가지금 1년만에 이렇게나 크게 성.. 더보기 베란다 텃밭상자 시작하기 베란다에 텃밭 상자를 구입하고... 창고에 1년 가까이 묵힌 상토를 꺼내어 쌈채 자급자족의 첫발을 내딛었다. 뭐 아주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물만 줘도 잘 자란다는 상추와 부추, 그리고 심심하니 토마토 몇주까지 해서 간촐한 텃밭을 만들었다 텃밭 상자도 그냥 싸게 만들어볼까 했는데, 이 깔끔하게 예쁜 텃밭 화분이 개당 7천냥 정도에 팔길래 덥석 주문해서 미리 받아 놓았다 손을 데기만 하면 식물을 말라 죽이는 내가 상추는 잘 키울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된다 ㅎㅎㅎ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