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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데드풀과 울버린을 보다. 얼마전에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가 하나 있었다.데드풀과 울버린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어린 아들과는 함께 볼 수 없는 영화인데다 혼자 보고 오기엔 또 귀찮음이 커서 미루다보니 상영이 끝나버리고 말았었다.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아쉬움이 남는데,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에 데드풀과 울버린이 올라왔다.퇴근 후 간단히 저녁거리를 준비한 후 느긋한 마음으로 기대했던 영화를 시청했다.제4의 벽을 넘나드는 데드풀의 방정맞은 깨알 개그들이 시작부터 터져나오는 것이 역시 데드풀 영화답다 싶었다.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영화가 지속될수록 무엇인가 모르게 조금씩 모자른듯한 아쉬움이 쌓여가는 기분이었다.분명 영화는 상영중이고, 역동적인 장면들과 놀랄만한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뒤로 갈수록 왠지 힘이 빠지.. 더보기
모나미 153 DIY PEN KIT를 만들다. 얼마전에 아들 녀석과 함께 모나미 스토어를 방문하여 나만의 잉크 DIY를 하고 왔었다. 모나미 스토어 성수점. 나만의 잉크 만들기. DIY 체험하다.아들 녀석이 또 무엇인가를 보고 왔다.갑자기 모나미 스토어를 가보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예전에 아들 녀석이 미술 학원을 한참 다닐 때 모나미 쪽 대회에서 상도 받아오더니 내적 친밀감이 쌓still-hungry.tistory.com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체험에도 꽤나 높은 흥미와 관심을 보이는 것이 내심 놀라웠다.그래서 아들 녀석의 흥미가 생겼을 때 할만한 비슷한 체험이 더 없나 싶어 검색을 해보다가 맞닥드린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모나미에서 나온 153 DIY PEN KIT였다.나만의 잉크 DIY처럼 본격적인 것은 아니고, 모나미의 대표 제품인 153 볼펜을.. 더보기
일반건강검진 검진결과서를 받다. 2년마다 한번씩 받는 직장 건강검진.올해도 숙제 하듯이 다녀왔고, 그 결과서를 메일로 받았다.별 생각 없이 확인해본 검진결과는 몇몇 수치들이 나빠져 있었다.건강검진 종합소견은 일반 질환의심되는 정상B(경계) 판정이었다.현재 79.4kg인데, 과체중이므로 69.7kg 미만을 목표로 감량해야 함.혈압이 122/68인데, 120/80 미만을 목표로 관리해야 함.공복혈당이 101인데 100 미만을 목표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간수치 AST가 70(33이하 정상), ALT가 176(38이하 정상)로 간기능 이상이 의심된다는 것이다.2년전 건강검진에서도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한동안 약을 처방 받아 먹었는데, 올해 건강검진의 간수치가 전보다 더 높아진 것이 문제가 되었다. 그 결과 와이프의 대적할 수 없는 막강한 .. 더보기
신라면 툼바 & 부채살 스테이크를 먹다. 아들과 tv를 함께 보다가 빠져든 광고가 하나 있었다.바로 신라면 툼바.평소 입이 무척이나 짧은 아들 녀석이 먹어보고 싶다고 말하니, 왠지 모르게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이 아닌가.마침 마트에 갔을 때 이 신제품인 신라면 툼바를 마주쳤고, 한 묶음을 데려올 수 있었다.한 묶음에  신라면 툼바가 네봉지 들어있었고, 아들에게 맛보여줄 두봉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내가 먼저 먹어보기로 하였다.끓이는 방법은 딱히 뭐 특별할게 없었다.면을 끓이고, 물을 버리고, 스프 넣고 비비면서 살짝 볶아주면 끝.짜장 라면 끓이듯 해주면 되는 익숙한 조리 방법이었다.그리고 난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맵찔이이기에, 입가심으로 부채살 스테이크를 조금 곁들였다. 순식간에 완성된 신라면 툼바 & 부채살 스테이크.신라면 툼바는 내가 예상했던 것.. 더보기
호가든 애플 캔을 마시다. 마트에 갔더니 산뜻한 디자인의 신제품 하나가 눈에 띄었다.초록색으로 청량함을 한껏 강조하는 이 제품은 호가든 애플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즐겨 마시진 않지만, 내가 좋아하던 맥주였던 호가든에서 애플맛이?호기심에 한캔을 얼른 집어왔다.잔에 따라 놓은 상태로는 살짝 색상이 옅은듯도 하지만,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첫입을 머금었을 때 바로 떠오르는 것은 사이다 종류의 써머스비였다.써머스비와 비슷한 계열의 청량한 청사과맛 주류라는 것이 가장 크게 두드러졌다.하지만 써머스비와 다른 점이 있다면, 호가든 애플은 청량감 뒤로 특유의 둥글고 달큰한 효모 맛이 목넘김에 섞여 들어왔다.톡톡 튀는듯한 청사과의 청량감에 쌉싸름한듯 달콤한 맥주 효모가 잘 어우러지는 개성있는 조합이라니.개인적으로 써머스비가 맛있기는 하지만 맥주의 .. 더보기
아들 주식 계좌 41개월 적립일지(2024.11.) 11월 초가 되었으니 아들 녀석의 연금저축계좌에 기계적으로 적립을 해준다.마찬가지로 15만원 적립금과 월초 입금된 배당금을 합하니 조회되는 예수금이 18만원 가량된다.예수금 전부를 미국나스닥100+15%.아니, 이제는 미국나스닥100타켓데일리커버드콜로 종목명이 변경된 녀석을 18주 매수해 주었다. 아들의 연금저축계좌의 월별 배당금은 아주 느리게나마 성장을 하고 있나보다.이번달은 25,000원이 조금 넘는 수준에 도달했다.무럭무럭 키워서 내년에는 월 5만원까지 한번 노려봐야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더보기
입문용 가성비 버번 3대장. 메이커스 마크를 맛보다. 내 술장에 작년부터 쟁여져 있던 술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메이커스 마크이다.입문급 가성비 버번 3대장 중 하나로 널리 알려진 이 메이커스 마크를 대형마트에서 업어온 것은 오래전인데, 어째서인지 지금까지 개봉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그래서 이번에 눈이 마주쳐버린 이 묵힌 술을 개봉하여 맛보기로 하였다.막 개봉을 하고서 느껴지는 향에 알콜이 치지 않는데, 오크의 스파이시나 바닐라까지도 느껴지지 않는다.대신 고소하고 달달한 곡물향이 옅고 부드럽게 느껴진다.입에 머금으면 오크와 단맛이 강하지 않은 수준에서 부드럽게 퍼진다.목넘김 후 숨어있던 화한 스파이시가 가득 풍겨오며, 그 아래로 부드러운 바닐라도 옅게 느껴진다. 전체적인 맛과 향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느껴지는데, 얼마전에 맛보았던 와일드.. 더보기
넷플릭스 영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를 보다. 작년에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왠지 모를 호기심이 동했던 영화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던전 앤 드래곤이었다.초등학교를 다닐때 던전앤드래곤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오락실에서 100원짜리 동전으로 즐겼었고, 대충 비슷한 시기에 동명의 영화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다.던전앤드래곤이라는 아이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어릴적 추억이 조금은 묻어나는 그리운 이름 때문인지 이 영화에 호기심이 동했던 것 같다.다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영화관을 방문할 정도는 아니었던지, 결국 영화를 못본채 상영이 종료되고 말았다. 이런 개인적인 슬픈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왔다.던전앤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라면서 내 추천 영화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가장 눈에 띄는 배우로는 원더우먼과 스타트랙으로 익숙.. 더보기
cu편의점. 맛폴리 밤티라미수컵을 맛보다. 우리 가족이 저녁 때마다 함께 모여 시청한 넷플릭스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흑백요리사였다.12화까지 모두 다 시청을 하고 나서도 그 여운에 젖어 틈틈히 재시청을 하고 있는 중인데, 와이프와 아들녀석이 먹어보고 싶다는 것이 있단다.흑백요리사의 중간쯤에 진행한 패자부활전이었던 편의점 미션에서 1등을 거머쥔 밤티라미수가 CU편의점에서 출시를 했다는 것이다.화면에서 이 밤티라미수를 맛본 두 심사위원들이 '호텔의 고급 디저트 같다', '편의점 재료가 좋네'라는 등의 극찬을 하던 메뉴였던지라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었다.그런데 그게 편의점에 출시를 했다니, 우리도 한번 맛 좀 봐보자는 것이었다. 1차로 cu편의점에 나왔던 물량은 진즉에 소진되고 없었고, 2차로 입고된다는 날짜에 맞춰서 주변 편의점들의 재고.. 더보기
미국주식. 배당성장 포트폴리오 및 배당금 현황(2024.10.) 어느세 2024년 10월도 마무리 되었다.이제 올해 2024년이 어느덧 두달 밖에 남지 않은 시기가 되어 버렸다.2024년이라는 숫자가 어색해서 자꾸만 타이핑을 실수하던 것이 얼마전 같은데, 벌써 그 끝이 보인다니.세월 참 무상하다.올 1년동안 미국장이 불안감 속에서도 정말 많이 상승했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하지만 배당성장을 포커스로한 배당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 있는 나에게는 크게 체감되지 않는 이야기일 뿐이다.하락장에서도 별 피해가 없지만, 상승장에서도 미지근한 포트폴리오.남들이 다 가는 와중에 그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포모가 올 때도 있지만, 엉덩이가 가벼운 나에겐 이런 부드러운 승차감이야 말로 장기투자에 꼭 필요하다 생각된다.그래서 내 포트폴리오는 지난 달과 대동소이. 그러한 이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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