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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말리기 낚시를 취미로 시작하면서 조금씩이지만 잡아오는 조과의 처리 처음엔 비늘치고 내장만 정리해서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두었지만 나중에 구이를 한번 해보려니 안쪽이 너무 안익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시도한 것이 등따기와 배따기로 생선을 펼쳐서 사진과 같이 이틀정도 말리는 것이다 처음엔 장어 등따기로 시작을 했지만 고양이와 함께 그물을 뚫고 가출해버렸고, 요 사진들이 생선 말리기 2차 시도이다 없는 재주로 나름 열심히 손질해서 소금간해서 베란다에 걸어두었는데... 냄새가 좀 ㅋㅋㅋ 고양이가 무섭지만 밖에 걸어둘 곳을 마련해봐야겠다ㅋㅋ 더보기
텃밭 만들기 숙소 옆에 있는 빈공간 이곳에 작은 텃밭을 만들었다 오랫동안 방치된 땅인지 돌도 많고 쓰레기도 상당수 하지만 요만큼만 땅을 뒤집었는데도 그 안에서 지렁이는 물론 도마뱀과 도롱룡까지 나오는 땅이었다 겉과는 달리 속은 괜찮지 않나 싶은데... 올해 처음 해보는 것이라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작게 시작했다ㅋㅋ 고추 두 종류 20주 정도 대추토마토 5주 가지 6주 오이 5주 상추 많이ㅋㅋㅋ 상추는 사실 조금만 있으면 되는데 상추 모종을 사러 갔더니 마지막 남은 상추 모종이 상태가 좋질 않았다 그래서 반값에 한판을 다 사와서 몽땅 심어 놓고 시들한 녀석들을 솎아낼 계획 이젠 아침 저녁으로 물도 주고 지지대도 더 세워야겠지만, 뭐 나머진 알아서 잘 자라 주겠지?ㅋㅋ 더보기
방파제, 밤낚시 다녀오다 저녁 늦게 숙소 옆에 있는 작은 텃밭 관리를 마친 후 첨대 하나 들고서 마량항을 찾았다 방파제 곳곳에 낚시꾼들이 보이지만 이미 해는 떨어져 버리고, 물때도 딱 만조가 되어버린 시각 다른 사람들은 찌낚시에 원투낚시를 많이들 하지만 난 오늘 들고 온 것이 첨대 하나뿐ㅋㅋ 지렁이 하나 끼우고 물에 던지고선 그대로 방파제 여기저기를 어슬렁 거렸다 일명 청소기법ㅋㅋ 별로 잡히질 않을 시간이라.. 대충 걸어다니며 다른 사람들 낚시 구경도 하고, 뭐 잡았나 물어도 보고ㅎㅎ 그래도 만조시간이라서 고기가 가까이 들어와 있는 것인지 두시간여 동안 낚시대 들고 산책을 했더니 5마리를 낚았다ㅋㅋ 다만 씨알이 좀;; 늦은 밤에 돌아와서 비늘도 치고 내장 손질해서 널어두려니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에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린다;; 특.. 더보기
마량항, 밤낚시를 하다 해가 떨어지고난 늦은 밤 마량항에 짬낚시를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방파제에는 딱 한팀 밖에 없었다. 그것도 원투 던져 놓고 텐트에서 담소 나누시는 분들이. 달은 상당히 밝았지만, 방파제 등불을 켜놓지도 않았고 물때가 맞질 않는지 물이 거의 가지 않는 상태 낚시를 해도 잘 나오질 않을 듯해서 간단히 루어대 하나만 꺼내서 시작을 했다. 내 루어 운영 실력이 정말로 형편 없는 것인지 아무리 퐁당퐁당 루어를 던지며 놀아도 같이 놀자고 오는 녀석들이 안나타난다;; 결국은 낚시 접을 생각에 내항으로 들어와 배들 사이로 루어를 끌고 걸어가는데.. 한녀석이 가지 말라고 덥썩 물고 들어간다ㅋㅋ 요녀석을 시작으로 입질이 조금 살아나나 했지만 역시나 이후로 입질 무 이번 낚시는 한마리로 낚시를 마무리하고 숙소에 들어와 인.. 더보기
만년필을 선물받다 글씨체를 한번 교정해 보련다 기존의 내 글씨체가 나쁘다거나 지저분하지는 않지만 좋은 글씨체라고는 할 수 없는 그런 수준. 이젠 확실히 사회생활에 한발을 내딛었고해서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어른스러운 글씨체가 필요하다. 원래는 작년부터 간간히 글씨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 특유의 귀차니즘으로 이제껏 마음 속에서만 글씨연습을 열심히 했다ㅋㅋ 헌데 이번에 만년필을 하나 선물 받았다 만년필을 쥐어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이 필기감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지만 요 만년필로 글씨 연습을 시작했다. 얇은 펜으로 작은 글씨를 쓸 때에는 잘 몰랐는데 이 굵은 만년필로 크게크게 글씨를 써보니 내 글씨체 참으로 일관성 없다ㅋㅋ 생각보다 글씨가 예쁘게 써지질 않는 것이 갈 길이 한참이나 먼듯.. 더보기
네잎클로버 책갈피를 만들다 오랫동안 수첩사이에 끼워두었던 네잎 클로버들을 코팅을 했다 짐 정리를 하다가 버리려던 수첩 사이에서 나온 녀석들이니 아마... 1년 넘게 말려진 것일터이다 불쑥 튀어나온 잎사귀들이 코팅을 거쳐 책갈피로 거듭났다ㅋㅋ 원래 나 어릴적에는 기를 쓰고 눈을 떠봐도 네잎 클로버 하나를 찾질 못하고 속상해하던게 다반사였는데, 몇 해 전부터는 한번씩 쓱 훝어보면 하나씩은 꼭 찾아진다ㅎㅎ 일본 방사능 때문인건지;; 내가 네잎클로버 찾기에 익숙해지는 것인지.. 며칠 전만해도 벤치에 앉아 있다가 발 옆에 피어난 클로버를 훝어보다가 네잎 클로버를 네개나 찾았는데, 주머니에 넣어두고 신경을 쓰지 않은 탓에 내 작은 행운들은 작게 말라 비틀어져버렸다. 어릴적에는 요 작은 행운들을 그렇게나 찾고 싶어하고 또 좋아하고 열광했는데... 더보기
타임머신 발견하다 짐 정리를 하다가 잊었던 물건을 발견했다 소중히 접어두었던 연애 편지가 이러할까 꼭꼭 숨겨두고 잊어버린 비상금을 찾았을 때 이러할까. 09년도 여름에 학교 후배들과 함께 했었던 자전거 유럽여행 그때 중간중간 점프 때 사용했던 유레일 셀렉트 패스 그리고 환전하기도 너무 작은 동전 몇 개. 생각해보니 고작 4년 전의 일이지만 마치 어릴적 숨겨둔 타임머신을 찾은 듯한 기분이다 잊었던 그때의 설렘과 추억들 오래된 앨범은 꺼내어보듯 희미한 기억들이 함께 떠오르고 즐겁고 힘겨웠던 일들에 아련히 미소를 띄운다 더보기
노스페이스 반다나 당첨되다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이벤트 한다길래 별생각 없이 신청했던 것이 이렇게 문자로 되돌아왔다 노스페이스 반다나 어떻게 생긴 것인지 궁금해서 한번 검색을 해보니.. 거의 광고 전단지와 별 차이가 없게 생겼다ㅋㅋ 뭐 돌돌 말아서 쓸테니 프린팅은 크게 상관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노골적인 광고ㅋㅋ 이번 주말에나 가서 받아와서 실물을 한번 봐봐야겠다 근데.. 손수건과 반다나 차이가 뭐지? 난 똑같이 생긴 것 같은데;; 더보기
애들이 도망가다 어제 저녁에 고생고생해서 손질하고 소금간하여 건조망에 널어두었던 장어가!! 도망 가버렸다ㅋㅋ 일과업무 끝나고 건조망 한번 보러 가봤더니 건조망 한쪽이 작게 뜯겨 있고 남은 것은 장어 조각들뿐;; 걸어둘데가 없어서 울타리에 낮게 걸어두었더니 아마도 고양이와 함께 가출 해버렸나보다ㅋㅋ 게다가 어찌 해야할지를 몰라서 싱크대에 그냥 놔두었던 게 한마리가 아침에 보니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다ㅋㅋ 싱크대에서 다 빼버리고 고무장갑만 살짝 걸어두었는데 그걸 또 어떻게 타고 빠져나갔는지.. 아직까지도 보이질 않는다ㅋㅋ 아니다!! 이 글 작성하면서 어디서 계속 부시럭 거리길래 천천히 찾아가봤더니... 싱크대 옆쪽으로 난 공간에서 살짝 게 다리가 보인다ㅋㅋ 지금은 다시 싱크대 뒤쪽으로 쑥 들어가버렸는데... 저것도 문제다;;.. 더보기
땅끝, 낚시를 하다 상콤한 일요일 아침. 친구 녀석의 전화를 받고서 일찍부터 차에 올랐다. 해남 어란진항 쪽에서 만나서 낚시를 하자는 것. 한참 재미 붙여가는 낚시인지라 더욱 좋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녀석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그지없다 어란진항에서 살짝 옆으로 벗어난 갯바위 그 갯바위에 자리를 잡기 위해 산을 올랐는데.. 산길에서 요 녀석을 잡았다;; 게가 어째서 수면과 수십미터는 떨어진 산속에서 헤메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살포시 챙기고ㅎㅎ 산을 내려와 자리를 잡고서 시작한 원투와 찌낚시 확실히 마량항과는 달리 확 트인 바다가 보이는 것이 너무 시원하다 게다가 이 장소가 감성돔 포인트라고 하는데... 어쩐지 자꾸만 올라오는 것은 장어다ㅋㅋ 낚시 초보인 나로서는 올라오는 장어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간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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