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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파트 매매 잔금 지급하다 ​ 순천에 집을 하나 사게 되었다 모아둔 돈도 얼마 되지 않는 상황에서 월세는 아깝고 매매는 부담이 되어서 전세를 열심히 알아보았는데 내가 가진 예산 범위에서는 사람 살만한 전세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때문에 은행 대출을 합쳐서 좀 더 넓은 범위에서 전세를 알아보았는데 순천 조례동에서 32평 아파트 8천 전세를 구하게 되었다 나름 집도 깔끔하고, 위치나 전망도 좋아서 계약을 하려는 찰라... 집주인이 매매를 하고 싶단다 1억 5백을 부르는 것을 솔직히 전세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에 계속 깎고 깎았더니... 9천 9백으로 내려와 버렸다;; 아마도 난 팔랑귀인듯 싶다. 그 감언이설에 집을 덜컥 사버렸으니 ㅋㅋ 은행 대출 6천9백에 내 돈 3천3백 이것저것 하고서도 수중에 여윳돈이 상당히 남아 있을줄 알았는데.. 더보기
광주 화정역 사거리. 차량 접촉사고 목격하다 ​ 휴대폰 액정을 한방에 와장창 박살을 내어 버려서 짬이 난 아침에 화정역 사거리에 위치한 사설 아이폰 수리점을 다녀왔다 20분 가량의 짧은 시간으로 수리가 완료 되었는데 돌아가려고 나오는데 퍽!! 하고 큰 소리가 바로 옆에서 났다 소리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큰 소리가 아니여서 화물차에서 큰 물건이 도로로 떨어진 것인가 싶었는데 살펴보니 같은 방향으로 가던 두 차량이 접촉사고를 낸 것.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한 차들을 보니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차량 손상이 크다 앞차인 무쏘는 피해 부분이 반대방향이라 보이질 않지만 뒷차는 범퍼는 물론이고 좌측 앞부분이 몽땅 날아가버렸다 대충 사고 부위와 도로 상황을을 봐서는 칼치기나 차선변경 중 무리한 진입으로 사고가 난 듯한데 반대 방향도 아니고 같은 진행방향의 접촉사고.. 더보기
이런 경차 갖고 싶다 ​ 경차에도 취등록세를 부과하겠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더이상 우리나라에서는 경차의 메리트가 없어지는 듯하여 슬프다 서민 증세는 없다더니만, 서민만 증세를 하는 이 판국이다 경차를 몰고 다니는 입장으로 일본의 다양한 경차들을 관심있게 살펴보곤 했는데 '나중에 이런 차도 괜찮겠다' 싶어서 저장해둔 사진 두장이 떠올랐다 캠핑 카라반 스타일의 일본 경차 경차 문화가 잘 정착된 일본은 다양한 형태와 취향의 경차가 출시 되는데 작고 귀여운 스타일뿐만 아니라 실용성까지 겸비한 모델이라 유독 눈이 갔던듯 하다 ​ 가지고 있는 사진이 이것뿐이라 침대는 어디 있는지. 취사도구나 세면 시설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 모습만으로도 심플하니 나쁘지 않다 다만 끊이지 않는 욕심을 더 해보자면 곳곳에 많은 기능들.. 더보기
장흥 탐진강. 산책 중 거위 난입하다 ​ 장흥에 잠시 다녀왔다 저녁도 간단히 먹고 담소를 나누다가 장흥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탐진강 주변 산책로가 예뻐서 강변을 따라 산책을 했다 파워워킹! ​ 언제 조성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부러운 풍경이다 도시 한 가운데를 조용히 강이 지나가고 그 강변으로 넓고 예쁜 공원, 산책로가 꾸며져 사람들이 일상처럼 산책을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내가 사는 곳도 이런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싶기도 하고 이 모습만 봐서는 장흥에 사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 한참을 거니는데 갑자기 물에서 산책로로 난입한 녀석들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울어대기 시작한다 잃어버린 무엇인가를 찾는 것인가 혹시.. 치킨 먹은 냄새를 맡은 것인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이 녀석들로 깜짝 놀란 우리와는 달리 지나가던 다른 학생들은.. 더보기
관상용 꽃 양귀비가 피다 ​ 뒷산 근처의 공터 풀밭에 눈에 확 띄는 꽃이 피었다 푸르른 풀밭에 그림으로 그린듯한 비현실적인 붉은 빛깔의 꽃 위 아래의 사진들은 실제로 보정을 하지 않은 것 관상용 꽃 양귀비인듯 싶다 아마도 뒷산 어디서 씨앗이 날아온 듯 ​ 눈으로 봐도 예쁜 빛깔에 눈길이 갔는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붉은 빛이 확연히 두드러진다 이래서 양귀비를 미의 한 기준으로 비유하는가 보다 아름다움에 흐드러지는 꽃이지만 아쉽게도 얼마못가 떨어지고 말 꽃이라서 눈길이 가고 관심이 가나보다 더보기
야밤 자전거 라이딩? 끌바 ​ 지난 9일 밤. 한밤중에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차를 놔두고 자전거를 탔다 흑석사거리까지 라이딩 항상 차로 달리던 길이라 잘 몰랐는데 자전거 도로는 커녕 인도도 엉망이다 ​ 접이식 미니벨로를 타고서 40분을 달려 도착 홈플러스 잠시 들렸다가 근처에 있는 리얼펍으로 고고~ ​ 크림맥주, 더치맥주, 꿀맥주 등등 한참을 신나게 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펑크​가 났다 1/3쯤 오다 펑크가 났는데 펑크패치는 없고, 시간은 늦어서 자전거샵은 문을 다 닫았고~ ​ 반강제 끌바를 하게 되었다 야밤에 씽씽이를 타면 시원하니 좋으련만 탐 흘리며 끌바라니 그나마 살빼려 운동한다고 나온거라 억울하지는 않아서 불행 중 다행ㅎㅎ 리얼펍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나중에 또 갈듯한데 그때는 다른 경로로 가야겠다 더보기
피자두가 열리다 ​ 근무지 뒷켠에 커다란 ​피자두 두그루가 있는데 어느날 보니 벌써 피자두가 주렁주렁 열렸다 ​ 언제부터 열렸는지는 모르지만 손사락 한마디 정도 되는 자두가 가지마다 많이 매달려 있는 모습에 절로 손이간다 열매는 벌써부터 탐스런 붉은 빛깔이지만 실제로 맛을 봐보니 떫다. 덜 익은듯 ​ 처음부터 붉은 자두와 같이 나뭇잎들도 붉을 빛이 돈다 이래서 ​피자두​라 불리 우는 듯 열매가 익기를 기다려 맛 좀 봐야겠다 더보기
미니양배추를 구입하다 미니 양배추를 결국 구입했다 며칠 전에 삼겹살과 함께 조금 구워서 먹어봤을 때 맛이 예상외로 좋다고 느꼈기에 저녁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방도로 1kg을 우선 구입했다 1kg. 크기가 과자봉지 정도 되는데, 양이 참 애매하다 한눈에 봤을 때 양이 적다 느껴지는데 1kg이라면 이정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한끼에 몇알씩 집어 먹다 보면 한봉지 금방 먹을 것만 같다 큰 과자 봉지 크기 정도... 뭐 끊임없이 계속 들어가는 과자가 아니라 속이 꽉꽉 차 있는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생각하면 예상보다 더 오래 먹을 수 있을 듯도 싶다 오늘 저녁부터 식이요법을 시작해 보자 더보기
미니파프리카를 구입하다 요즘 식이요법에 관심을 두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 하고 있다 그 중에 사게 된 것이 바로 미니파프리카 일반 파프리카와 피망 등과 즐겨먹지만, 작은 크기와 더 높은 당도에 이끌려 한상자 구입하게 되었다 200g에 미니파프리카 8개 정도가 들어있다 역시나 일반 파프리카에 비해서 배가 넘게 비싸다 하지만 단순히 먹는 것 이외에도 채종을 하고 그 씨앗을 심어서 키워볼 생각이라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구매한 것이다 'F1 종자' 등의 소문으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듯도 하지만, 씨앗을 사기에는 씨앗 100알에 10만원이 넘어가니 구입할 엄두가 안나고 다른 블로그 등에서 이 방법으로 수확까지 하는 것을 보았기에 이 방법으로 열심히 한번 키워볼 생각이다 우선은 먹고, 씨도 좀 뿌리고. 더보기
딸기가 맺히다 출근을 하면서 항상 하얀 딸기꽃을 볼 수가 있다. 작지만 아주 하얀 빛깔을 보여주는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데 숙소 옆에 큼지막한 딸기밭이 있기 때문이다. 딸기 밭이라고 하지만 전문적으로 키우는 것은 아니고 숙소 옆 공터에 딸기 덩쿨이 아주 무성하게 우거져 있는 것이다 아마도 전에 여기서 살던 누군가가 딸기 밭으로 조성을 해 놓은 듯 기왕 딸기밭이니 많이 열렸으면 싶다는 마음으로 비올 때 화학비료도 좀 뿌려주고 아침에 더치내리고 나오는 커피 찌꺼기들도 골고루 뿌려주고 있다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는데 딸기가 조금씩 열렸다 이녀석들이 얼마나 잘 익고, 얼마나 맛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익어가는 딸기를 보니 조금은 기대가 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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