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불구속구공판 결정이 되어 법원으로 사건번호가 배정된 것까지 확인을 했었다.
이후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탄원서를 더듬더듬 알아본 후 작성하여 제출을 했었다.
2022.12.19 - [일상] - 등기우편으로 법원에 사기죄 탄원서를 제출하다
탄원서 제출 후 가끔씩 법원 사이트에서 진행내용만 조회를 해보며 지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기다리던 내용이 추가되었다.
법원에서 조회결과 기존에 공란으로 남겨져 있던 최근기일내용에 공판기일이 고지되어 있었다.
일시는 2월2일, 오전 11시 10분.
정확히 2주 후이다.
자세한 내용을 조회해 보니 몇가지 더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내가 법원과 검찰, 양쪽에 모두 제출했던 탄원서가 모두 올라와 있었다.
혹시 누락될지 모른다는 조바심에 양쪽에 모두 제출했는데, 오히려 두개 다 빠짐없이 중복되어 법정에 올라올듯하다.
그 이후 사기꾼인 손O옥에게 국선변호인 선정결정이 있었고, 사기꾼과 그 변호인에게 공소장이 발송되어 송달 완료까지 12월 말까지 완료되어 있었다.
이틀전 날짜로 사기꾼 손O옥에게 소환장이 발송되었고, 2월2일로 공판기일이 명시되어 있었다.
다만 한가지 의문인 것은 변호인 쪽에서 이 고소건에 대한 자료요구나 조회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될 것 같은데, 그 한줄이 지금까지 뜨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변호인이 변호를 포기한 것인지, 사기꾼 손O옥이 변호인과의 소통마저도 하지 않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는 것인지, 다양한 상황이 상상되나 그 실사정이 의문으로 남는다.
아무튼 이제 정말로 끝이 보이는 것 같다.
민사로 끝까지 가 보았으나 결과는 꽝이었고, 형사 고소로는 사기꾼을 법정까지 세우게 되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하겠다.
다만 나에게도 더 이상 뒤가 없기에, 이번 법정판결에서 부디 내가 인정할 수 있을만한 무거운 처벌이 사기꾼에게 내려지길 바랄뿐이다.
기본적으로 공개재판이라고 하니, 나도 참석하는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도대체 이 사기꾼이 법정에서까지 뭐라고 거짓말을 할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2년 가까이 이어져온 이 사건의 결말은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싶기도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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